원달러 환율 13.1원 상승 마감…1145원까지 회복
원달러 환율 13.1원 상승 마감…1145원까지 회복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20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며 1145원까지 회복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31.9)보다 13.1원 오른 114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가 만나 통화스왑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를 이루자 시장에 심리적 안도감이 돌면서 13.7원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35.5원에 출발한 뒤 오전 중 114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다 오후 들어서면서 재차 가격 상승이 진행되면서 1145.0원까지 다시 회복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23일 정상회담을 열지만 회원국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해법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지원을 받기 위해 거쳐야하는 관문인 긴축법안 2차 표결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더해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844.92)보다 50.83포인트(2.74%) 하락한 1805.0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1055억 원, 64억 원씩 팔았지만 개인이 916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41억 원 매도 우위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