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855.92)보다 1.54포인트(0.08%) 오른 1857.46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베이지북 결과에 실망하며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흔들리는 양상이다.
또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운용 방안과 관련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국내 주식을 각각 6억 원, 151억 원어치 팔면서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22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과 종이목재, 기계, 보험업, 운수장비가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금속과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은 상승 출발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88.17)보다 3.26포인트(0.67%) 오른 491.43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3.6원 오른 1135.5원에 출발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3포인트(0.63%) 하락한 1만1504.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15.50포인트(1.26%) 내린 1209.8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9포인트(2.01%) 내린 2604.04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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