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012년 세계선수권 불참…은퇴는 아니다"
김연아 "2012년 세계선수권 불참…은퇴는 아니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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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다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아는 취재진을 만나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그 동안 여러 일들 때문에 많이 바빴다. 대회 준비까지 하면서 달리기만 했다.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아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은퇴는 아니다. 내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은퇴가 아니다"라며 은퇴 선언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김연아는 "아직 로스앤젤레스로 언제 돌아갈지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5년 동안 1년의 반 이상을 외국에서 보냈는데 올해에는 한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됐다. 한국에 오래 있고 싶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계약이 끝난 김연아는 우선 코치 없이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나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니 다른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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