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추천위, 후보 7명 추천…대법원장에 전달
대법관 추천위, 후보 7명 추천…대법원장에 전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0.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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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인 한국외국어대 석좌교수)는 18일 회의를 열고 구욱서(56·사법연수원 8기) 전 서울고법원장, 조용호(56·10기) 광주고법원장, 김용덕(53·12기) 법원행정처 차장 등 7명을 추천했다.

추천자에는 고영한(56·11기) 전주지법원장, 윤인태(53·12기) 창원지법원장, 조재연(55·12기) 변호사, 박보영(50·16기·여) 변호사도 포함됐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법원 내외에서 공개 추천된 각 후보군들의 자질·능력·재산·납세·병역·도덕성 등을 강도 높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문적 법률지식,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까지 겸비한 적격자를 추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7명의 명단과 추천 내용을 서면에 담아 양승태(63·2기) 대법원장에게 전달했다.

양 대법원장은 조만간 이들 중 2명을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으로 제청할 예정이다. 제청된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에 임명된다.

이번 신임 대법관은 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김지형(53·11기), 박시환(58·12기) 대법관의 후임이다. 후보 인선에 따라 양 대법원장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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