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여행가이드에 의해 성폭행 당한 후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당국에 따르면 시간제 여행가이드 구스타보 라시, 다이넬 빌테, 산토스 베라 등 3명은 지난 7월 프랑스 관광객 카상드르 부비에(29·여)와 후리아 무님(24·여)을 아르헨티나 서북부 도시 살타에서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라시와 빌테, 베라 등은 피해 여성들을 지역 내 오솔길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의 소지품과 살인도구 등을 숨겨준 라시의 여자친구 마리아 페르난다 카니자레스와 오마르 다리오 라모스, 안토니오 에두아르도 산도발 등 3명도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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