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이전 백지화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
李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이전 백지화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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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내곡동 사저 이전 계획 논란과 관련, 신축 부지로의 이전을 백지화하고 논현동 기존 자택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대표와 5부요인 초청 오찬 회동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전했다.

홍 대표는 청와대 오찬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께서 사저 이전 문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새로운 사저 선택보다는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내곡동 사저 이전 논란과 관련) 김인종 경호처장 경질을 요청했다"며 "이 대통령이 어떻게 판단을 할지 모르겠지만 인사문제이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사저 파동의 주 책임자인 김 경호처장의 경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곡동 사저 부지에 대해서는 이후에 국가에 국고 귀속시키고 후속 절차는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당의 요청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내곡동 사저 문제로 국민의 심려를 끼쳐드리지 않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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