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2인무 페스티발>..13개 최정예 무용단이 펼치는 춤의 향연
오는 19일 <2인무 페스티발>..13개 최정예 무용단이 펼치는 춤의 향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0.1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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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무 페스티발>이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학로 꿈꾸는 공작소에서 한 달 간 펼쳐진다.

2011년 서울문화재단 문화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품인 <2인무 페스티발>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명성을 쌓고 있는 13개 최정예 무용단이 한 달 간 함께 하는 무용의 축제이다.

소극장의 규모에 맞춰 2인무로 기획되어 하루 서 너 개의 무용단이 출연, 전통, 창작, 현대, 발레무용의 전장르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각 20~25분씩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동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첫 주(10월 19일~10월 23일)에는 일본 전통궁중무용단, 미타노리아키 무용단의 일본판 처용무 <나소리>와 한국전통춤의 명맥을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차명희, 정연희가 결성한 정우정연무용단의 <구음검무>와 <진주교방굿거리춤>, 한예종 출신들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LDP무용단의 김희선이 안무하는 <Female>이 공연된다.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구토>로 한국무용진흥회에서 최고안무상을 수상한 현대무용가 김성한이 안무하는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M&M>과 2010년 제31회 서울무용제 대상,음악상,여자연기상을 석권하며 한국창작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른 한효림 Han Dance Project 의 <타인에게 말걸기>,그리고 한국전통무용계에서 보기 드물게 젊은이들로 구성된 창작집단 환의 <취발이와 소무>가 무대에 올려진다.

또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수의 발레공연 안무 및 한국발레협회 신인 안무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발레리나 지우영이 딸과 함께 직출연하여 청개구리 이야기를 각색한 <개구리 연못>을 통해 사라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국립발레단 및 현재 이원국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진의 리베르 탱코 <Love...and>및 모스크바에서 발레 및 교육학을 전공한 오미란, 조지연으로 구성된 MJ Touching Motion이 ‘장화홍련’설화를 각색한<Stepmother 'Andrea'>가 진행된다.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2010년 후쿠오카 댄스프린지페스티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도욱무용단의 남녀 간의 농도깊은 사랑을 담은 Petting;애무와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인 서울시무용단 최주희가 안무하는 <심장의 기억II,Memory of Heart>,한국전통무용에 기반한 창작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강선미가 결성한 나누리무용단의 <두 번째의 덫, To be continue...>, 그리고 외국인 안무가 조슈아 퓨와 유빈댄스 출신의 조현상이 2010년 결성 이후 현대무용계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Dark Circles Contemporary Dance 의 현대무용 <이상한 꿈>이 관객과 만난다.

한편 2인극 페스티발 조직위원회 (위원장 : 배우 정보석)는 대학로의 무용공연 활성화를 위한 2인무 페스티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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