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미 LPGA 투어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된 최나연(24·SK텔레콤)은 "개인 5승과 한국의 통산 100번째 우승을 이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나연은 16일(한국시간) 콸라룸푸르의 콸라룸푸르G&CC(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미 LPGA투어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23년 만에 LPGA 투어에서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그의 우승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끈질기게 펼치며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한 세계 랭킹 1위 청야니(22·대만)의 몫 또한 컸다. 최나연은 청야니를 1타차로 제쳤다.
청야니는 "최나연은 매우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는 후반 라운드에서 연거푸 버디(3개)를 잡았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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