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 값 상승세가 현저히 둔화되는 양상이다.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사철 마무리로 전세 수요는 줄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세 값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4% ▲기타 수도권 0.03% 등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오름폭이 소폭 커졌지만 서울과 기타 수도권은 3주째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강동구(0.09%), 구로구(0.08%), 양천구(0.07%), 서초구(0.07%), 강북구(0.07%), 관악구(0.07%), 종로구(0.05%) 등이 소폭 올랐다.
강동구는 이주 수요 영향으로 길동, 암사동 중소형이 1000만 원 정도 올랐다. 양천구에서는 목동신시가지4·5단지, 신정동 신트리1단지 소형이 250만~500만 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7%), 산본(0.05%), 분당(0.05%), 평촌(0.02%) 등이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과 마두동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분당도 이번 달 말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정자, 이매동 등지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올랐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부나 서울 인접지역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화성(0.15%), 시흥(0.07%), 부천(0.06%), 용인(0.06%), 고양(0.04%), 파주(0.03%), 광명(0.03%), 수원(0.03%)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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