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 만에 하락…S&P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영향?
코스피, 7일 만에 하락…S&P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영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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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7영업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23.10)보다 6.91포인트(0.38%) 내린 1816.19에 장을 열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데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시 얼어붙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국내주식을 각각 179억 원, 6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188억 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3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과 전기전자, 은행, 건설주 등은 하락 출발한 반면 통신과 종이목재, 음식료, 유통, 전기가스, 보험 등은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 출발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73.56)보다 0.15포인트(0.03%) 오른 473.71에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이후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60.0원에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방안 승인과 미국 2위 은행인 JP모건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이 호재와 악재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72포인트(0.35%) 내린 1만1478.13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3.59포인트(0.30%) 내린 1203.66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1포인트(0.60%) 오른 2620.24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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