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엿새째 상승' 코스피, 1820선 안착
[마감시황]'엿새째 상승' 코스피, 1820선 안착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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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1820선에 안착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09.50)보다 13.60포인트(0.75%) 오른 1823.10에 장을 마쳤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가 논의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다만 국내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하면서 시장은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372억 원 어치 사들이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913억 원을 팔면서 6영업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닷새간 1조2600억 원 가량을 사들였던 기관은 1661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는 장 막판 105억 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830선 돌파를 저지했다.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0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1개 종목 등 247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24%)과 은행(4%), 운수창고(3.08%), 음식료업(2.66%), 건설업(2.6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0.88%), 통신(-0.13%), 증권(-0.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최종 통과되면서 현대자동차(2.17%)와 현대모비스(0.30%) 등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2.86%)와 KB금융(1.29%) 등 은행주가 상승했고, 포스코(0.67%) 등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로 전날 하락했던 철강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전자(-0.89%)와 현대중공업(-0.98%), SK이노베이션(-1.35%), 하이닉스(-3.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7.65)보다 5.91포인트(1.26%) 오른 473.56에 장을 마쳤다. CJ E&M(1.82%)과 CJ오쇼핑(2.30%) 등 CJ그룹주는 이동통신 사업 진출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다음(1.96%)과 서울반도체(0.23%), 포스코켐텍(1.58%) 등도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66.60원)보다 10.8원(0.93%) 내린 1155.9원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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