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우려가 잦아들면서 코스피지수가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09.50)보다 22.45포인트(1.24%) 오른 1831.95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외국인이 48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 원, 73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6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은행, 기계, 화학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과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는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와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7.65)보다 6.48포인트(1.39%) 오른 474.1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1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유럽 정치지도자들이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기로 하고, 미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를 검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55포인트(0.90%) 오른 1만1518.8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11.71포인트(0.98%) 오른 1207.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0포인트(0.84%) 오른 2604.73에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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