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갤럭시 스마트폰 3종, 네덜란드서 정상 판매
삼성電 갤럭시 스마트폰 3종, 네덜란드서 정상 판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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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갤럭시S2·갤럭시 에이스 등이 네덜란드에서 정상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특허 침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지만 고객들에게 정상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갤럭시 시리즈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며 "현지에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판매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8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이 자사의 디자인과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10가지 특허 침해 주장 중 포트플리킹과 바운싱 기술에 대한 부분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9가지는 기각했다.

포트플리킹 기술은 손가락으로 사진을 밀어 다음 장으로 넘겨지는 기술을 말하며, 바운싱 기술은 마지막 사진을 밀었을 때 빈 공간을 보여주면서 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술이다.

따라서 포트플리킹과 바운싱 기술이 적용됐던 갤럭시S·갤럭시S2·갤럭시 에이스 등 스마트폰 3종은 오는 14일부터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 판결 당시 "쉽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했던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정상 판매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에도 신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네덜란드 판매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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