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면서 1800선을 탈환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95.02)보다 14.48포인트(0.81%) 오른 1809.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이 부결되면서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재투표를 통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 원, 218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97억 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59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05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1종목 등 323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96%)과 증권(2.65%), 운수창고(2.04%), 전기전자(1.82%), 섬유의복(1.5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1.88%), 음식료업(-1.55%), 비금속 광물(-1.30%), 전기가스(-1.19%), 통신(-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4.33%)와 삼성전자(1.93%), 현대차(1.47%), 기아차(0.57%), KB금융(1.4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2.99%), 현대중공업(-1.13%), 신한지주(-1.13%), 한국전력(-1.81%) 등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59.06)보다 8.59포인트(1.87%) 오른 467.6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다음(4.25%)과 CJ E&M(3.91%), 포스코켐텍(4.76%)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66.7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