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24명 전원, 12일부터 입국
F1 드라이버 24명 전원, 12일부터 입국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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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 원) 드라이버들이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속속 한국을 찾는다.

1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1 드라이버들은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또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우선 올 시즌 우승은 물론 최연소 2연패 금자탑까지 쌓은 레드불의 세바스챤 베텔과 마크 웨버, 메르세데스의 미하엘 슈마허,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맥라렌의 젠슨 버튼, F1 역대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인 루벤스 바리첼로 등 스타 드라이버들은 12일부터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다.

또 비제이 말리야 포스인디아 대표, 토니 페르난데스 로터스 대표 등 재벌급 팀 대표들도 대회 기간에 임박해 전용기로 한국에 들어온다.

드라이버들과 핵심 관계자들이 전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엄청난 소득을 방증한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간판급 드라이버의 연간 수입은 4000만 달러(513억 원 상당)에 이른다. 한때 연간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슈마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F1 부자다.

현재 지구상에 F1 드라이버는 단 24명뿐. 시속 350km에 5G의 중력, 1000도를 오르내리는 불같은 카본 브레이크, 2000번 이상의 기어 변속 등을 모두 이겨내다 보니 드라이버들은 1번 레이스에 평균 3~4kg의 체중 감소를 겪는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다보니 다리무거움 증후군이라는 희귀 직업병을 얻기도 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1 코리아 그랑프리에는 12개 팀, 24명의 F1 드라이버들이 전원 출전해 자국과 소속팀의 명예를 위해 우승을 다툰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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