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아이폰4S'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7일(현지시간) 하루 주문실적이 100만 대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아이폰4의 60만 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필립 쉴러 애플 제품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아이폰4S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아이폰4S의 첫날 사전 예약수량은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했던 신제품 가운데 최고치"라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이폰4S가 아이폰4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첫 공급된다는 점에서 아이폰4를 넘어서는 흥행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지난 7일 아이폰4S의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 7개국이다. 아이폰4의 1차 출시국은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 5개국이었다.
애플은 이달 말까지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홍콩 아일랜드 이태리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22개국으로 예약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은 1·2차 공급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아 연말께나 출시 가능할 전망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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