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美 사전트·심스 수상
노벨 경제학상, 美 사전트·심스 수상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1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토마스 J. 사전트(68)와 크리스토퍼 A. 심스(68)가 201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10일 뉴욕대학의 사전트 교수와 프린스턴대학의 심스 교수 등 2명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위원회는 "거시경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사전트와 심스의 실증적인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어떻게 경제적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금리나 감세의 일시적인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며 "사전트와 심스가 발전시킨 방법들은 오늘날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필수적인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전트와 심스는 1970~1980년대 정책 수단과 정책 수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사전트는 구조적 거시계량경제학이 경제 정책의 영구적 변화를 분석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심스는 일명 '벡터자기회기(Vector Autoregression. VAR)' 모형에 기반을 둬 경제가 어떻게 일시적인 경제 정책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했다.

이번 수상으로 사전트와 심스는 1000만 크로나(17억2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나눠 받게 됐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