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월마트, 친환경 돼지고기 속여 팔다 적발
中 월마트, 친환경 돼지고기 속여 팔다 적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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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일반 돼지고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월마트는 일명 '그린포크' 사건으로 당국으로부터 쓰촨성 충칭 지역 10개 매장에 대해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사육된 돼지고기를 분류한 라벨을 일반 돼지고기에 붙여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어 일부 매장에 대한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매장을 문 닫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월마트 일부 근로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3월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오리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벌금을 무는 등 당국에 여러 차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마트는 충칭 지역 외에도 중국 전역에 18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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