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오름세…1763.30 개장
코스피 사흘째 오름세…1763.30 개장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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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구하기에 나선 가운데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759.77)보다 3.53포인트(0.20%) 오른 1763.30에 장을 열었다.

9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재정 위기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들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다.
 
오전 9시 5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 원, 14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도 4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4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소폭 상승 출발한 반면 금융과 유통, 보험, 증권주는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은 상승 출발했다. 반면 포스코와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42.64)보다 3.18포인트0.72%) 오른 445.8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77원에 출발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전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21포인트(0.18%) 내린 1만1103.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9.51포인트(0.82%) 내린 1155.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7포인트(1.10%) 내린 2479.35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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