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양용은, '코오롱 오픈' 이틀째 공동 선두
[KPGA]양용은, '코오롱 오픈' 이틀째 공동 선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0.07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용은은 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한 양용은은 리키 파울러(23·미국),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 모중경(40·현대스위스금융그룹), 브론슨 라카시(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양용은과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파울러는 나란히 1타를 줄여 이틀째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공동 3위였던 매킬로이는 2타를 더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안정적인 드라이브에 비해 수차례 짧은 퍼트를 놓친 것이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유가 됐다.

양용은은 경기 후 "오전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몸이 굳어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지만 후반에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반대로 매킬로이는 티샷은 흔들렸지만 쇼트게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매킬로이는 "티샷만 제대로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베테랑 골퍼 모중경은 15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해 2006년 '가야오픈' 이후 5년 만의 KPGA투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 김민휘(19·신한금융그룹)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단독 6위에 올랐다.

공동 18위에서 출발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2타를 줄여 홍순상(30·SK텔레콤), 국가대표 이수민(18·육민관고) 등과 함께 1언더파 141타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