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사단의 분단 드라마 <풍산개>가 제6회 로마국제영화제 (International Rome Film Festival) 공식경쟁부문과 제11회 도쿄 필멕스 (TOKYO FILMeX) 공식경쟁부분에 초청됐다.
로마국제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영화제다. 할리우드의 스타감독인 팀 버튼, 코엔 형제, 마틴 스콜세지부터 세계적인 배우 조디 포스터,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메릴 스트립 등이 찾는 로마국제영화제는 매년 10월 각 나라의 이목을 로마로 집중시켜왔다.
<풍산개>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28일 저녁 7시, 로마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오디토리움에서 전재홍 감독의 참석하에 레드카펫 및 공식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풍산개>는 이어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도쿄에서 열릴 제 11회 도쿄 필멕스 (TOKYO FILMeX)에도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일본의 2대 주요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도쿄 필멕스는 독창적인 아시아 영화들을 주로 소개해 그 왔다. 특히, 경쟁부문을 통해 재능 있는 아시아의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흥행 저력을 보여준 영화 <풍산개>는 유럽과 아시아의 잇다른 해외영화제 초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이 이어질 전망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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