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프간 재건에 1억2900만 달러 지원
IMF, 아프간 재건에 1억2900만 달러 지원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07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경제 개혁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1억29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IMF는 이날 아프간 정부가 지난해 부실 경영과 불법 대출로 파산 직전까지 갔던 카불은행의 위기 관리에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카불은행은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동생 마무드 카르자이를 비롯해 아프간 고위층 수백 명에게 수억 달러를 불법 대출한 사실이 드러나 퇴출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IMF는 지난 6월 카불은행 사건이 국제적 문제로 불거지자 금융기관 투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아프간에 대한 금융 지원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불은행은 현재 아프간 중앙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은행 경영진 2명은 수억 달러의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