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롤렉스와 후원계약 체결
타이거 우즈, 롤렉스와 후원계약 체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0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새로운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우즈가 세계적인 시계제조업체인 롤렉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11월 불거진 불륜 스캔들 이후 우즈가 맺은 첫 번째 대형 후원계약이다.

우즈는 앞서 일본의 제약회사인 고와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었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후원사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시계제조업체인 태그 호이어와 후원계약을 하고 있던 우즈는 2개월 전 계약이 종료돼 재계약을 하지 못했지만, 롤렉스와 새로운 후원계약을 맺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측은 계약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최소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불륜 스캔들로 인해 경기력은 물론 명예까지 상당한 상처를 입은 우즈는 그 동안 태그 호이어를 비롯해 AT&T, 엑센추어, 게토레이, 질레트 등 5개의 주요 후원사들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롤렉스는 "비록 우즈가 최근 2년간 우승하지 못했지만 14회의 메이저대회 우승 등 그 동안의 업적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권 밖까지 밀려난 우즈는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로 치러지는 프라이스닷컴오픈에 출전한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