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中, 첫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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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9일 밤 9시 16분(현지시간) 서북부 사막지역 쥬촨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이로써 중국은 2020년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구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실험용 무인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는 무게 8.5톤, 길이 10.4미터, 최대 직경 3.35미터 규모로, 창정 2FT1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우주비행사 두세 명이 생활하고 작업할 수 있는 15㎥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톈궁 1호는 약 한 달 동안 지구 궤도를 운행하고 무인 우주선 션저우 8호와 도킹할 예정이다.

톈궁 1호와 션저우 8호의 랑데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구 표면으로부터 340㎞ 높이에서 첫 도킹이 실시된다.

이 도킹 테스트가 끝나면 톈궁 1호는 2년에 걸쳐 션저우 9호와 10호를 기다리게 된다.

한편 이날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정부 지도자들은 베이징 항공우주비행통제센터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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