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당선인의 국정목표와 철학을 정리해 향후 5년간 새 정부 국정 운영의 기조로 삼고 국민들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인수위 산하에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3일 오전 브리핑에서 “당선인이 제시한 국정 목표와 철학을 정리해 새 정부 운영에 밑거름이 되고, 국민들에게 이를 정확히 전달해 국정운영의 기조로 삼을수 있도록 전문가들로 구성된 ‘당선인의 국정목표와 국정철학을 정리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여러가지 국정목표와 새로운 철학을 제시한 바 있다”며 “1987년 체제에 이어 2088년 신발전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바 있고, ‘포용적 자유주의’ 즉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시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우선시 하지만 경쟁에서 소외된 분도 배려하는 포용적 자유주의도 제시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인은 국정철학 TF 구성과 관련해 "지난 5~10년간 국민들이 혼란을 많이 느꼈다. CEO 리더십의 3가지 요체가 비전제시와 효율성, 추진력이다. 비전을 제시하고 과제를 도출해 효율적이고 추진력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비전 제시는 에너지와 동력을 모으는 일이다"고 밝히고 "국정 운영에서 비전제시는 국정운영목표와 국정철학이다. 지금 우리가 어디 서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금 시대의 어젠다가 뭔지, 선진화를 어떻게 해나갈지 등에 대해 국민적 동의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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