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에 'DAUM·NHN·KT·지적공사' 참여
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에 'DAUM·NHN·KT·지적공사' 참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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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운영 사업에 참여할 기업으로 다음(DAUM), NHN, KT, 대한지적공사 등 4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국가가 보유한 방대하고 다양한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고 비용부담 없이 사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활용체계를 말한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운영할 민간 주도의 전문 운영기구를 비영리법인 형태로 설립키로 하고 3개월 동안 참여 회사를 모집한 결과 다음 등 4개사를 적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비영리법인인 운영기구의 경영에 이사자격으로 참여한다.

국토부는 4개사와 함께 비영리법인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환경을 모두 공개하는 '오픈 API' 체계로 만들어 누구나 국가공간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3D모델(해상도 8∼12cm)을 기반으로 서비스해 나감으로써 기존의 서비스와의 차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구글의 3D 해상도는 15∼50cm)

아울러 부동산 정보 등 국가가 보유한 속성정보도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통해 게임·영화·관광·부동산·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를 창출해 2015년까지 2만2000명, 2020년까지 6만의 청년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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