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태국서 2억6천만불 채권 발행
하나은행, 태국서 2억6천만불 채권 발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은행은 태국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80억 바트(미화 2억6천만불 상당)의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이 태국 바트화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이번 발행 금액은 한국계 은행이 발행한 바트화 채권으로는 최대 규모다.

발행한 채권의 금리는 고정금리 연 4.68%(미 달러화 기준 리보 금리+2.63%)이며 만기는 3년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경 태국 재무부로부터 타이 바트화 채권 발행 허가를 받은 후, 태국 현지 은행인 카시콘은행(Kasikorn Bank)과 동남아 금융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해 채권발행을 준비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달초 3억불의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채권발행으로 외화자금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