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2.62p(0.73%) 내린 1723.0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 입어 장 중 지수 1762.67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4000억원 가깝게 쏟아지면서 장 마감 직전 하락 반전했다.
이틀째 매수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307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883억원을 샀다. 반면 개인이 550억원 매도에 나섰고 프로그램매매는 3754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71%), 은행(1.21%), 증권(1.13%)이 1%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0.71%), 전기·전자(0.12%)도 소폭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2.98%), 섬유·의복(-2.69%), 의료정밀(-2.30%), 화학(-1.97%), 보험(-1.96%), 비금속광물(-1.67%), 기계(-1.55%), 서비스업(-1.46%), 건설업(-1.30%)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신한금융지주(3.24%), KB금융(2.23%)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37%) 등이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3.78%), 하이닉스(-3.29%), LG화학(-2.64%), 삼성생명(-2.16%), 현대차(-0.97%)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33.41)보다 434.20포인트(0.18%) 상승한 434.2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73.10)보다 1.90원 내린 1171.20원을 마감했다. [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