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신호설비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지하철 추돌사고로 총 28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1분께 지하철 10호선 위위안루(豫園路)역 신호 이상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해 280여명이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89명은 치료 후 귀가했으며 9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입원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하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부상한 이들 중에는 외국인도 7명 포함됐다. 부상자 중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의 상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지만 의료진은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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