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175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35.71)보다 15.33포인트(0.88%) 오른 1751.0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15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이 146억 원, 개인이 5억 원씩 매도하고 있고 프로그램매매도 23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 제조업, 운송장비, 통신업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 유통업, 음식료품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중공업, 삼성전자가 2% 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S-Oil,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LG화학 등 대형 정유·화학주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 삼성물산, 하이닉스 등이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33.41)보다 7.16포인트(1.65%) 상승한 440.57로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73.10)보다 6.35원 내린 1166.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그리스 의회에서 부동산세가 표결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그리스 지원에 대한 안도감이 커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83포인트(1.33%) 오른 1만1190.6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2.43포인트(1.07%) 상승한 1175.38,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4포인트(1.20%) 오른 2546.83으로 각각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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