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투자 논란' KIC에 200억 달러 위탁
한은, '투자 논란' KIC에 200억 달러 위탁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9.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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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BOA 등 해외 투자 적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투자공사(KIC)에 맡긴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KIC에 위탁한 외화자산 규모는 올해 8월 말 기준 200억 달러에 달한다.

연도별 위탁 규모를 보면 2006년 10억 달러, 2007년 111억 달러, 2008년 49억 달러에 이어 올 들어서도 30억 달러를 추가 위탁했다.

지난 2008년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손실을 입은 KIC는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로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상황에서 메릴린치는 물론, BOA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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