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10억 선 무너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10억 선 무너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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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10개월 만에 10억 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강남·서초·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값은 평균 9억9524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10억 원대가 무너졌다.

지난해 10월(9억9834만 원)부터 오름세를 보를 보인 강남권 재건축 값은 11월 10억 원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3월 10억2469만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정부의 3·22대책에 따른 DTI(총부채상황비율) 규제 부활 이후 점차 하락했다. 올해 7월 말에는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퍼져 잠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8월 미국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5주간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10억400만 원에서 9억9524만 원으로 876만 원(-0.87%) 하락했다. 이 가운데 강남구가 9억5560만 원에서 9억4073만 원으로 1487만 원(-1.56%)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8억3843만 원에서 8억3214만 원으로 629만 원(-0.75%) 내렸고, 서초구는 12억1935만 원에서 12억1537만 원으로 398만 원(-0.33%) 하락했다.

주요 단지별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2㎡의 경우 지난달 11일 10억3500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7500만 원 떨어진 9억6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는 8억4250만 원에서 8억3000만 원으로 1250만 원 하락했고,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2㎡는 12억3500만 원에서 12억1500만 원으로 2000만 원 떨어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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