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학생, 스트레스등으로 '근막통'위험 높아
직장인, 학생, 스트레스등으로 '근막통'위험 높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27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아마 한번쯤 키보드를 누르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어깨통증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목과 허리, 어깨 및 등 쪽으로 통증이 번져간다.  최근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근막통 증후군’ 일 가능성이 크다.

 이름이 생소한 ‘근막통 증후군’은 관절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 중에서 대부분이 앓고 있을 정도로 국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근막통 증후군’은 긴장, 근육경련, 스트레스, 피로 등이 누적되거나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근육이 뭉치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운동할 여가시간도 없이 많은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증상은 교통사고나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컴퓨터 작업에 장시간 매달리거나 머리를 숙인 자세로 공부하거나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있다.

희명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은 진료과장은 “목과 허리, 어깨 등에는 압통점이라고 하여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습니다. 압통점이 생긴 근육을 만져보면, 근육의 일부가 단단하게 뭉쳐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부위가 자극을 받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통증 심할 경우 관절 운동의 범위가 제한되어지기도 합니다.”라며 근막통 증후군에 대해 설명했다.

김과장은 "통증이 나타나는 범위가 넓어 전문의가 직접 통증부위를 눌러보며 진단을 할 수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피검사, 엑스선검사, CT, MRI,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초기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지만 치료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되면 만성통증이나 다른 관절질환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데일리경제 헬쓰&뷰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