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17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52.71)보다 51.54포인트(3.12%) 오른 1704.25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분 기준 외국인이 121억 원 순매수하며 나흘 만에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35억 원을 샀다. 반면 개인은 176억 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7억 원 매수 우위다.
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과 운송장비, 은행, 기계가 4% 이상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제조업, 의료정밀, 금융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3%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S-Oil, 호남석유가 6% 이상, 하이닉스, LG화학이 5%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SK텔레콤 등 일부 통신주와 KT&G 등 일부 내수주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09.55)보다 12.63포인트(3.08%) 상승한 422.1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95.80)보다 16.08원 내린 1179.00원에 장을 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은행들이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매입에 대해 논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또 26일과 27일 핀란드와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의회 표결에 부칠 예정이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2.38포인트(2.53%) 오른 1만1043.8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6.52포인트(2.33%) 상승한 1162.95, 나스닥 종합지수는 33.46포인트(1.35%) 오른 2516.69로 각각 장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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