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부활 '사랑할수록' 김재희 콘서트 '두번째 이야기 Story 2nd live concert'
[공연] 부활 '사랑할수록' 김재희 콘서트 '두번째 이야기 Story 2nd live concert'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9.2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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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록그룹 부활의 보컬이었던 '사랑할수록'을 부른 김재희가 오랫만에 콘서트를 연다.


김재희는 1994년 여름 '사랑할수록, 소나기'등으로 각종챠트를 석권하며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그후로 17년간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간혹 뮤지컬 무대에서 잠깐 등장했을뿐 아무도 그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이렇게 잊혀지고 사라진줄 알았던 감성의 록보컬리스트 김재희가 세월을 머금고 진한 레드와인의 향기처럼 큰울림을 가지고 대중에게로 다가왔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의 모습은 17년전 앳된 모습을 상상하는 대중들에게는 낯선 모습이다.

길게 기른 머리와 수염 그리고 깊고 그윽해진 눈빛과 목소리 ….. 그러나, 가창력은 변하지 않았다. 올 가을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요즘 "나는 가수다 (나가수)"란 프로그램에서 임재범등의 가창력과 소울을 겸비한 가수들의 등장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가창력이라면 손꼽히는 부활의 전보컬리스트 김재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대중에게 다가선다.

김재희는 "방송으로 먼저 보이지 않고 공연으로 먼저 대중들과 가까이 하고 싶었다"면서 "그 이유는 방송이란 매체를 타면 보다 쉽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공연이란 직접 대중들과 교류하는 그런 방식으로, 즉 예능과 같은 프로그램에 뮤지션보다는 인간적인면에 어필하기 보다는 진정 음악으로 인정 받고 싶었다" 고 밝혔다.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음악으로 풍성한 해임에 분명하다.댄스 뮤직 일색이던 대중음악 계가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넘어왔다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그동안 숨죽여왔던 뮤지션들의 복귀로 대중들의 가슴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희도 그들중 한명.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고자 14일 금요일 저녁 7시40분 홍대 상상마당에서 스탠딩공연을 한다.

왜 홍대에서 그것도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느냐의 질문에 그는 “ 풀뿌리 문화가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같이 구르고 뛰고 싶었다” 고 말한다.

이번 공연은 신곡발표회를 겸한다.

강산에의 넌할수있어를 작곡한 홍성수가 프로듀서와 작곡을 담당했고 김재희가 글을 쓴 신곡이 발표된다. 이 곡에는 김범수등에게 곡을 썼던 이은규 작곡가도 참여했다고 김재희는 전한다.[데일리경제 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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