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세…1700선 회복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세…1700선 회복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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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현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697.44)보다 23.06포인트(1.36%) 오른 1720.50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5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85억 원 내다팔았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129억 원, 6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 기계,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이 상승 출발한 반면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S-oil, 하이닉스 등은 2% 이상 상승 출발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46.51)보다 6.73포인트(1.51%) 상승한 453.2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80원에 출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서 저가 매수세 형성과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 축소로 금융주가 반등했고, 기술주와 소매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0.35%) 내린 1만771.48포인트(0.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7.56포인트(1.12%) 오른 2483.2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87포인트(0.61%) 오른 1136.43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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