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가 1730선으로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800.55)보다 64.17포인트(3.56%) 하락한 1736.38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79.80)보다 15.2원 급등한 1195.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외국인은 18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 원, 145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과 화학, 건설주가 4% 넘게 폭락했고,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금융, 은행주로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6% 넘게 하락 출발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71.41)보다 16.44포인트(3.49%) 내린 454.97에 장을 열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 일부 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391.01포인트(3.51%) 하락한 1만733.83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2.52포인트(3.25%) 내린 2455.67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7.20포인트(3.19%) 하락한 1129.56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4.66%, 독일 DAX지수는 -4.96%, 프랑스 CAC40지수는 -5.25% 폭락했다. 러시아 증시는 8.63% 폭락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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