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전망도 '부정적'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7개 은행에 대해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지 하루 만에 발표된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추가 신용등급 강등 조치는 이들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채의 위험부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7개 은행은 메디오방카 SpA, 인데사 산파올로 SpA, 핀도메스틱 방카 SpA, 방카 IMI SpA, 방카 나치오날레델 라보로 SpA, 방카 인프라스트루르 이노바지온 에 스빌루포 SpA, 카사 디 리스파미오 인 볼로냐 SpA 등이다.
S&P는 또 이들 7개 은행들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유니크레딧을 포함한 8개 이탈리아 은행들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들 15개 은행의 장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이탈리아 국가의 신용등급이 추가로 떨어질 경우 이들의 신용등급 역시 추가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