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840.10으로 마감…전일比 66.02↑
[마감시황]코스피, 1840.10으로 마감…전일比 66.02↑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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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184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1774.08)보다 66.02포인트(3.72%) 오른 1840.10으로 장을 마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를 쓰는 17개국의 은행에 대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기관이 적극적으로 6000억 원 이상 매수하고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일찌감치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장 막판까지 개인이 1조 원 이상 팔았지만 프로그램매매로 매수 자금이 8000억 원 이상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기관은 이날 611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모두 827억 원을 샀다. 반면 개인은 1조1041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8466억 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5.70%), 건설업(5.52%), 은행(5.43%), 운송장비(5.37%)가 5%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계(4.85%), 금융업(4.09%), 화학(3.98%), 제조업(3.90%), 전기·전자(3.7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중소형주의 상승률을 웃돌며 선전했다. 현대모비스가 7.21% 가파르게 상승했고 현대중공업(5.70%), 현대차(4.79%), SK텔레콤(4.25%), LG화학(4.10%), 삼성물산(4.06%)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3.50%)와 하이닉스(3.79%) 등 대형 IT주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지난 3거래일간 낙폭이 컸던 KB금융(5.62%), 신한지주(4.69%) 등 은행주도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유동성 공급 소식에 낙폭을 만회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54.95)보다 12.89포인트(2.83%) 오른 467.8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40)보다 3.90원 내린 1112.50원으로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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