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100리 도보길 조성
광양시, 섬진강 100리 도보길 조성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9.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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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정하천 섬진강을 따라 도보길이 조성된다.

전남 광양시는 남해안권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다압면 신원리 신원둔치에서 시작해 지방도861호선, 제방로를 따라 수월정, 송정공원, 고사광장, 솔밭근린공원, 매화랜드를 거친다.

이어 남도대교, 화개장터, 평사리공원, 하동송림을 연결해 섬진강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두세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2~4m 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섬진강 100리 테마도로는 남해안 선벨트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받는다. 지난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올해 9월 용역이 완료된다.

용역은 각계 전문가, 국토해양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섬진강변을 걸으면서 섬진강에 얽힌 역사, 생태자원, 그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진강 테마로드는 영·호남의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보형 관광코스길로 제주 올래길보다 규모가 크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아름다운 세계적인 명품 도보 여행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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