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공개…구글·애플 따라잡나
MS, '윈도8' 공개…구글·애플 따라잡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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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빌드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을 처음 공개했다.

윈도8은 기존 PC 운영체제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모두 작동하는 OS로,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 밀려 모바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MS의 승부수다.

이를 위해 MS는 윈도8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하고, 부팅 속도도 8초로 단축했다.

현지 외신들은 이번에 공개된 윈도8을 계기로 구글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OS 시장에 MS가 강력한 도전장을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4일(현지시간) "아이패드는 OS 자체가 단순화돼 있어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일부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윈도8이 아이패드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T 전문가들은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로 탈 안드로이드를 모색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 전략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텔칩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탭 후속인 윈도8용 태블릿PC '700T' 모델 사양을 공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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