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이시카와현 노도반도 앞바다에서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탈북자 9명을 한국으로 인도하는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와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일본 TBS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한 9명의 탈북자는 14일 오후 이시카와로부터 나가사키로 이송돼 입국관리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다.
지난 12일 목조선에 탄 채 표류하던 중 어부에 발견돼 구출된 탈북자 9명은 현재 탈북 이유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은 후 임시 상륙 허가를 받아 나가사키로 이송됐다.
이들은 한결같이 "한국으로 가기 위해 북한을 떠났다.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쪽으로 조정 중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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