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값 상승률, 작년 수준 초과
수도권 전세값 상승률, 작년 수준 초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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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값 상승률이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값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가을 이사철에 이제 막 접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연말께 상승률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값 상승률은 8.06%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7.75%를 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월 현재 9.5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8.22%보다 1.3%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이어 신도시가 8.79%로 지난해 수준인 7.65%를 넘어섰다. 서울은 7.92% 올라 지난해 7.93%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올해 1.44%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4.76%보다 상승률이 크게 꺾였다.

시구별로는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16.02%를 기록한 산본 신도시로 조사됐다. 이어 용인시(15.90%), 파주운정신도시(15.18%), 광명시(14.25%), 화성시(13.53%)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3.2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11.43%), 관악구(9.83%)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인 전체 74개 시구 중 전세 값 상승률이 10%를 넘어서는 곳은 총 15개 지역이었다. 이 중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도시는 3곳, 서울이 2곳이었다. 인천은 10% 이상 오른 곳이 없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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