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정보 해킹 피해 예방...개인정보 보안에 신경써야
신용카드 정보 해킹 피해 예방...개인정보 보안에 신경써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9.15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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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싸이월드 해킹 이후로도 크고 작은 해킹 사고들이 줄줄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실제로 해킹된 사용자의 신용카드가 발급되는 사건이 발생해 카드사와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를 해킹한 범인들은 어떻게 타인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추가 발급 받을 수 있었을까? 범인들은 해킹된 회원 정보를 이용해 이미 발급 되어 있는 카드사에 연락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추가로 발급했다고 한다. 실제 신용카드 추가 발급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자택 주소, 결제 은행, 결제일, 최근 사용한 곳 등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있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카드가 추가 발급이 되어 사용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각 카드사에서는 이메일로 발송 되는 카드 명세서는 확인 즉시 삭제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만약 카드명세서를 보관하고 싶다면 PC에 다운받은 카드명세서를 파일 보안 프로그램이나 이동식 디스크 보안 프로그램으로 보안 저장하면 더욱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USB세이프, 파일세이프는 각각 사용자 패스워드를 통해 접근을 허용하는 보안영역을 제공해 데이터를 암호화 해 저장 시킬 수 있다"면서 "또 금융카드 정보를 암호화 및 보안 저장해 주는 뱅크매니저 라는 기능도 있어 인터넷 결제 시 카드 정보 유출의 위험 없이 사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드결제 내역 알림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부정하게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으며 분실, 도난 되었을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카드 유효성검사코드(CVC)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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