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의 고!고!고! 모발이식 제대로 알면 도움된다!
권영찬의 고!고!고! 모발이식 제대로 알면 도움된다!
  • 개그맨 권영찬
  • 승인 2011.09.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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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2010년 가을 방송 스케줄이 빡빡해서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추석때 절개수술과 비절개 수술로 약 3천모 정도를 1차적으로 심었으며 올해 6월말쯤에 숱이 없어 보이는 곳에 약 5백모 정도를 더 심었다. 지금은 방송전에 머리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로 방송을 할수 있다는 행복감과 함께 사람들을 만날 때 생기는 자신감이 더욱 좋았다.

필자의 비전문적인 이야기 보다는, 최근에 모발이식 수술과 탈모에 관심이 많은 만큼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 원장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오원장은 지난 2000년 서울대학병원 모발클리닉을 처음 개설하고 이끌어왔으며 현재는 모리치피부과의 원장을 맡고 있다. 모발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탈모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한 국내 모발 전문가중 한명이다.

           
오준규 원장은 예전에는 40~60대의 노화로 인한 유전적인 탈모가 대부분이였다면, 최근에는 20~30대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남성형 탈모 연령층이 젊어졌으며, 여성에게도 정수리 탈모가 찾아오고 있다고 전한다.

남성형 탈모가 주로 앞머리 헤어라인 C자형 탈모와 M자형 탈모, 정수리에 생기는 경우라면 여성형 탈모는 앞머리 헤어라인에는 거의 생기지 않고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에 생긴다. 여성형 탈모의 진행속도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리고 서서히 나타나기에 이로 인해 탈모가 늦게 발견되는게 보통이다.

현재까지 의학계에 알려진 탈모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이다. 유전적인 탈모는 선천적인 것이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대물림 되어 오고 있으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들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탈모가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유전적 요인이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라도 탈모 정도가 크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모에게 탈모가 있다고 해서 아들에게 똑같은 탈모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탈모가 없다고 해서 아들에게 탈모가 절대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유전적 요인은 옛날과 동일한데도 탈모 환자가 옛날보다 더 많아지고 특히 20~30대 젊은 사람에게서 탈모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후천적인 환경적인 요인이 유전인자를 자극해서 그 기간이 짧아진것이라고 표현할수 있다.

그래서 탈모가 이루어지더라도 탈모환자가 초기에 어떻게 진단받고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탈모를 이겨낼 수도 있는 것이다. 탈모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결합되어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탈모라는 현상은 비슷해 보여도 각 사람마다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다르다. 오준규 원장은 그렇기에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개인마다 정확한 진료와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 탈모 환자에게서 탈모를 유발시키고 있는 요인이 주로 선천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 복합적인 것인가? 복합적이라면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각각 탈모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어느 정도인가? 후천적인 요인이라면 어떤 환경때문인가? 등과 같은 것에 대해서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개인마다 맞는 치료를 받게 되면 탈모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치료는 줄여나갈 수 있을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후전척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복합적인 탈모로 진단받고 모발이식 수술과 함께 현재도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오준규 원장은 탈모를 막기 치료방법으로는 먹는 약으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며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 제품이나 국내에서 출시된 의약외품인 다모의 스페셜토닉등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메조테라피등 여러 가지 주사 치료법도 다양하게 있다. 아쉬운점은 먹는약과 바르는약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탈모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모발이식 수술을 들수 있으며, 모발이식 수술에는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절개법 수술의 경우에는 먼저 뒷머리의 해당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귀와 귀 사이에 머리 뒷부분에 있는 두피를 가로 방향으로 절개하며 가로 일자와 영문 U자 사이에 해당하는 곡선 모양으로 절개한다. 보통 가로 20cm, 세로 2cm 정도 크기로 절개하고 두피를 분리해 낸 후 절개선을 따라 아래와 위를 붙여 봉합하게 된다. 

절개하여 분리해 낸 두피로부터 메스를 이용하여 모낭을 각기 분리해 내며, 원래 모낭이 붙어있는 모양에 따라 1-3개 정도의 모낭단위로 분리해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후에 이식을 계획한 탈모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하고 분리된 모낭을 식모기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비절개법 수술의 경우에는 먼저 뒷머리나 옆머리의 해당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한다. 지름 1mm 정도의 가는 원통 모양의 기구를 사용하여 두피로부터 모낭만을 채취해 내며, 절개나 봉합은 필요 없으나 모낭 채취를 위해서는 뒷머리와 옆머리를 아주 짧게 깎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절개법 역시 이식을 계획한 탈모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하고 분리된 모낭을 식모기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또한 요즘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8-9 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중요한것은 모말이식 수술후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되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꾸준한 관리르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뒷부분의 심은 머리는 빠지지 않지만 먹는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기존에 남아있던 모발에서 다시 탈모가 진행되서 일정기간 오랜후에는 다시 탈모가 시작될수 있다.

암수술이 잘된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암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신경 쓰는것처럼 모발이식 후에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고 싶다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해줘야 한다는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병원마다 경쟁이 되다보니 저렴한 가격과 빠른 수술 시간을 내세우는 병원이 있는데, 모발이식 수술이나 여성의 헤어라인 수술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과 생착률이 높은 모발이식 수술이기에 오랜 모발이식 수술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 병원을 찾아서 상담 하면 큼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권영찬의 고고고'는 개그맨 권영찬씨가 맛집, 생활, 라이프등 화제현장 및 인물을 찾아가는 기획코너입니다. 본 기사내용은 본 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 권영찬의 고고고 인터뷰 문의: 02-782-5432 필자도 얼마전 모발이식 수술을 1,2차 받아서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전에는 탈모로 인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 한다면 방송을 하고 있었기에, 빠지는 머리털을 볼때마다 하필이면 삼형제중에서 왜 내가 탈모야?란 생각을 많이 했다. 돌아가신 아버님은 대머리는 아니였지만, 큰아버님이 대머리셨기에 한 대를 걸러서 나한테 찾아온것이다. 거기에다 20대후반부터 방송에 대한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등 복합적인 탈모가 20대 후반부터 이루어졌다. 오랜시간 먹는약과 바르는 약으로 어느정도 유지는 되고 있었지만, 보다 빠른 효과를 위해서 필자도 오늘 찾은 모리치피부과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1차와 2차에 걸쳐서 받아서 현재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권영찬 수술후 6개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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