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수일 원장에게 들어본 인공관절 주의점
[인터뷰]한수일 원장에게 들어본 인공관절 주의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9.0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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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나 관절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닳고 약해지기 마련이다. 또한 불의의 사고로 젊은 나이에 일상의 큰 불편을 겪게 되기도 하는데, 이 때 상황에 맞는 각종 치료법이 시행된다.

그 중 눈에 띄는 방법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들 수 있다. 퇴화 혹은 사고로 움직임에 제약을 받게 된 부분을 인공관절 수술로써 회복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인공관절은 어떤 것이고, 수술 전후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대구 우리병원 인공관절 전문의 한수일 원장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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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공관절은 사람마다 수명이 달라지나요? Q. 인공관절은 사람마다 수명이 달라지나요?A. 인공관절은 일반적으로 10년에서 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명은 수술 재료의 개발 등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수명이 다른 이유는 수술 후 관리에 있어 조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Q. 인공관절 수술 후 언제부터 걷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A. 인공관절 수술 후 약 2~3일부터 걸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6~8주 후면 가벼운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Q.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가요?A. 흔히 당뇨나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일부 심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약물을 통한 조절 후 수술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기존 질환의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Q.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인공관절 수술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A.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시는데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로 시행되기 때문에 마취에 의한 환자의 신체적 손상은 적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70~80대의 환자에게도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환자의 나이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육체적·정신적 상태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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