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16일 김천서 개막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16일 김천서 개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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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1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데이비스컵)'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3회전 경기로 한국과 태국의 진검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윤용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 11명이 지난 4일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2008년 월드 그룹까지 진출했으나 지난해 7월 경북 김천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3으로 완패하고, 9월 경남 창원에서 필리핀에 2-3으로 역전패함으로써 2그룹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지훈련을 통해 지난 3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1회전 경기에서 강호 시리아를 4-1로 완파했다.

이어 2회전 경기에서도 파키스탄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태국과의 3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데이비스컵은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며,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은 페드컵이 있다.

1900년 영국과 미국의 국가대항전으로 시작됐으며 1912년 ITF(국제테니스연맹)이 창설, 체계를 갖추고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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