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등의 이벤트에도 불구, 미국 증시 상승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33.46)보다 24.59포인트(1.34%) 상승한 1858.05로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3분 외국인이 85억 원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1억 원, 102억 원씩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65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5% 이상 급락하고 운수창고가 0.5% 가량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들은 상승 중이다. 은행,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의약품, 철강금속, 제조업, 유통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15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신한지주가 3% 이상 상승했고 롯데쇼핑, S-Oil, SK이노베이션, KB금융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79.17)보다 5.74포인트(1.20%) 상승한 484.91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1.80)보다 3.00원 내린 106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는 독일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오면서 유럽 경제가 한 고비 넘겼고,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56포인트(2.47%) 오른 1만1414.8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33.38포인트(2.86%) 상승한 1198.62, 나스닥지수는 75.11포인트(3.04%) 오른 2548.94로 각각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