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발생한 태양 폭발로 2~3일 후 지구 일부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20분께 태양에서 지구 방향으로 X2등급 플레어가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 2월 15일에 발생했던 폭발과 비슷한 규모로 분석되고 있어 2~3일 후 지구 일부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문연은 태양 폭발의 세기에 따라 통신장애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 등 태양 물질이 방출된다며, 현재 코로나 방출 여부에 대한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또 코로나 등 태양 물질의 이동 속도는 폭발의 세기에 비례하며, 이번 폭발이 지난 2월 폭발과 비슷한 규모란 점에서 코로나 방출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이 방출됐을 경우 2~3일 후 지구에 통신장애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태양 폭발의 위치가 태양 가장자리가 아닌 지구 방향이어서 지구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 폭발의 등급은 가장 약한 A부터 B, C, M, 가장 강한 X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번 폭발은 X등급으로 규모가 비교적 큰 폭발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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