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 영입
[프로배구 V-리그]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 영입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9.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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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캐나다 출신 공격수 달라스 수니아스(27)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2011~2012시즌 V-리그를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수니아스와 총 27만 달러(약 2억9000만 원·우승 옵션 포함)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헥터 소토(33·푸에르토리코)를 떠나보낸 뒤 총 5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테스트한 현대캐피탈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수니아스를 최종 낙점했다.

203cm, 99kg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수니아스는 공격 타점 364cm, 블로킹 334cm의 높이를 소유한 멀티플레이어로 캐나다 대표팀 경기에 100회 이상 나선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캐나다 원주민 출신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톰 롱보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라이벌팀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25)와 대표팀 생활을 함께 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캐나다 국가대표로 2011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수니아스는 이달 중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철규(27·은퇴)의 이적 거부 및 무단이탈로 수개월 동안 진통을 겪어 온 현대캐피탈과 우리캐피탈의 지명권 트레이드 관련 협상은 지난 1일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그 결과, 우리캐피탈은 2011~2012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세터 송병일(28)을 그대로 보유하고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박주형(24)을 받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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